서귀포항에서 남서쪽으로 5㎞ 해상에 위치한 범섬은 멀리서 바라보면 큰 호랑이가 웅크리고 앉은 모습과 같아 붙여진 이름이다. 대문에 호도(虎島)라고 불리기도 한다. 범섬은 2개의 섬으로 이루어져 있고, 사람이 살지 않는 무인도이다. 이 섬에는 해식 쌍굴이 뚫려있는데 제주도를 만들었다는 설문대할망이 한라산을 베개 삼아 누울 때 뻗은 두발이 뚫어 놓았다는 재미있는 전설이 있다.
문섬에는 난류가 흘러 아열대성 어류들이 서식하며 63종의 각종 희귀 산호들이 자라고 있다. 국내에서 보기드문 다양한 수중 생태계를 유지하고 있어, 스쿠버다이빙 명소로도 유명하다.
섶섬은 서귀포시 보목동 해안에서 약4km 위치한 무인도로서 서귀포항에서 20분 정도 소요된다. 이곳은 상록수림으로 뒤덮여 있으며 180종이 식물이 자생하는 식물의 보고라 할 수 있는데, 특히 난대 식물의 집합지로서 천연기념물 파초일엽의 자생지이기도하다. 또한 어종이 풍부하여 스쿠버다이버들이 자주 찾는다.